그동안 당신이 받아왔을 끊임없는 노동, 성실함, 희생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잘못된 규칙을 깨뜨려라.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을 자본을 증식하는 새로운 부의 공식이 여기에 있다. 돈은 그렇게 버는 게 아니다! 젊고 게으른 백만장자들의 책, 레버리지 리뷰를 시작한다.
작가 소개
롭 무어. 30살에 부를 거머쥔 젊은 백만장자, 영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롭 무어는 대학 시절에 몇 차례 사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빚이 손쓸 수도 없이 불어나 파산 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본주의의 원리를 깨닫고 레버리지 기술을 터득했다. 이후 그는 불과 3년 만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며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의 반열에 올랐다. 자기 자본은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500채 이사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데 성공한 신화적인 인물이기도 한 그는 현재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기업인 프로그레시브 프로퍼티를 포함한 8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레버리지(leverage)는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하여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조금 더 빠르게 부를 이루기 위해 결국은 레버리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말은 투자에 있어서 항상 많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레버리지의 종류는 다양하다. 나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일을 진행하는 것도 레버리지이고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는 것도 레버리지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고용자 아니면 고용인, 노예 아니면 주인, 리더 아니면 추종자이다. 각 개인은 다른 개인을 섬긴다. 한쪽은 레버리지 하고 다른 한쪽은 레버리지 당한다.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당신으로부터 돈을 벌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과 돈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백만장자, 억만장자 들은 그것들이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제 우리는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사회의 명령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이 책은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에서는 레버리지를 하지 않는 사람은 레버리지 당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돈을 위해 나의 시간을 돈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책이 전하는 레버리지의 핵심은 좋은 책을 많이 읽어라. 멘토를 만들어라. 시간을 관리하고 허투루 사용하지 말라. 메모하라. 복리를 활용하라. 아프면 병원의 의사를 찾고 공부할 때는 선생님이 필요하듯 사업을 할 때도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라. 자주 쉬어라. 각각의 파트별로 저자 본인의 노하우들을 상세하게 적어놓았다.
책이 소개하는 레버리지 사례
봅은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가정적이고, 순종적이고, 조용한 정규직 회사원이다. 겉으로 보기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그냥 지나치게 될 것 같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그는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1억 70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런데 그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살펴보니 그가 근무 시간에 이베이나 페이스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봅의 회사는 조사관을 고용하여 봅의 불규칙한 근무 태도와 온라인 사용 기록을 조사했고, 그 결과 그가 자신의 모든 업무를 중국에 있는 아웃소싱 업체에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아웃소싱 업체에 1년 동안 3,500만 원을 지불했다. 결과적으로 1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회사에서는 전혀 일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알고 보니 그는 다른 회사와도 계약을 맺고 아웃소싱 업체에 업무를 의뢰하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처리한 업무의 수준은 평균 이상이었다. 보고서는 간결하고 탁월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해고되었다. 저자는 만약 봅이 자신의 직원이라면 그를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노력을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효율과 능률을 우선적으로 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레버리지는 가치 창출을 위한 규모와 속도의 법칙이다. 결국 가치를 창출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려면 돈이 나를 일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인데, 최근 모든 자기 계발서의 문맥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또 다른 기만적인 개념은 '일과 삶의 균형'이다. 행복과 자유로운 시간을 삶의 마지막으로 미루고, 인생의 1/3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균형'이 될 수 있는가. 당신이 연기한 삶은 끝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놀고, 탐험하고, 창조하고, 나누고, 배우고, 사랑하는 시간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그것은 균형이 아니라 스스로 부여한 노예의 삶이다.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고, 자신이 통제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러한 규칙을 파괴한다. 그들은 더 나은 방식을 알고 있다."